이튿날 토요일이 밝았어요!팔월의 마지막 하루를 모두가 즐겁게 안녕할 수 있을 정도로 파랗고 맑은 날이었답니다:D그리고 부평역사 바로 앞에 펼쳐진 부평역 광장!이날은 바로 인권과 평화의 축제!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 날이었답니다XD작년 동인천역 광장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의 경험이 있던 탓에 축제장소 주변은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았어요. 저와 함께했던 띵동의 쌤들은 작년처럼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위기 상항에 빠질까봐 축제를 앞두고 많은 걱정이 오갔답니다. 하지만 이날은 경찰의 평화적인 협조 아래, 그리고 작년처럼 여전히 굳건한 PRIDE!를 품고 찾아온 참가자분들 덕분에 안전하고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