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曺國云云檢察改革

 

糞犬歎灰犬(분견탄회견)

衆人指笑嘲(중인지소조)

勸君歸故宅(권군귀고택)

修己夢池蛟(수기몽지교)

 

검찰 개혁 운운하는 曺國이란 者를 비웃다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탄식하니

많은 사람 손가락질하며 비웃는다

그대에게 권하니 옛집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 닦고 못 속 蛟龍 꿈꾸라.

 

 

糞犬이 灰犬 탄하니 뭇사람이 비웃는다

그대에게 내 권하니 옛집으로 되돌아가

그 몸과 마음을 닦고 못 속 蛟龍 꿈꾸라.

 

*衆人: 뭇사람 *指笑: 손가락질하며 비웃음 *笑嘲: 비웃음 *故宅: 옛집. 예전에 살던

집 *修己: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음 *蛟龍: 상상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하나. 모양이

뱀과 같고 몸의 길이가 한 길이 넘으며 넓적한 네발이 있고 가슴은 붉고 등에는 푸른

무늬가 있으며 옆구리와 배는 비단처럼 부드럽고 눈썹으로 교미하여 알을 낳는다고

한다.  때를  못 만나  뜻을  이루지  못한  영웅호걸(英雄豪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