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보호구를 주지 않은 채 고농도 염산으로 시설 청소를 하라고 지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더구나 현대차 관리자는 이 사실을 알고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을 윽박지르며, 사실을 알린 노동자를 징계하겠다고 날뛰었다.지난 8월 4일 현대차 아산공장 청소하청업체 미성엠프로 관리자는 노동자들에게 아산공장 문화관 수영장 벽과 바닥을 농도 35% 염산으로 직접 닦으라고 지시했다. 현대차 원청과 해당 하청업체는 이 사실이 드러나자 아무 문제 없다는 태도를 보여 아산 주민과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