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9월호(624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자연이 키우고사람의 손길이 더해져천 년을 이어온차(茶)의 향기우리차살림 김원영·김영기 생산자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 이런 곳에 차밭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내 지리산 골짜기에 소담스레 자리 잡은 짙푸른 차밭이 나타났다. ‘녹차 밭’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드넓은 평지에 잘 정돈된 차밭’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산과 산 사이 바위틈에 야생으로 자란 차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모습이 밭이라기보단 자연 그대로에 가까웠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한살림에 녹차를 공급하는 우리차살림 생산지를 다녀왔다.차 시배지이자 야생차의 고장, 하동‘명산(名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