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의 33번째 신입회원은 조동근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조동근 회원님은 대정읍에 송악산의 벗이 되셨습니다. 송악산이라는 한자명 외에 ‘절울이’라는 아름다운 제주어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절울이’는 물결(절)이 운다는 뜻입니다.바다에 붙어있는 오름이기에 파도가 오름에 부딪혀 운다는 뜻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의 어르신들은 지금도 파도를 절이라고 부르지요. 송악산은 소나무가 많다는데서 이름붙여졌습니다. 송악산은 특이하게도 2개의 분화구를 갖고있는 이중화산체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면 마치 달걀 후라이같은 모양이지요. 그래서 세계 지질학계에서 주목하는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오름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던 상처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중국계 자본에서 오름 자락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어 그 상처는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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