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론인들은 故 이용마 기자의 꿈을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MBC 이용마 기자가 암투병 끝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덮쳐오는 슬픔을 이기기 힘듭니다. 이용마 기자가 병마를 이기고, 언론노동자들과 함께, 그가 꿈꿨던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를 대변하는 참 언론’을 함께 만드는 기적을 우리는 바랐기에,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힘듭니다. 흔히들 사람의 목숨이 하늘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환하고 맑은 미소를 가진 그였기에, 강직하고 곧은 의지를 가졌던 그였기에, 지난 반민주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와 해고, 파업에 이르는 힘든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