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에서 추사랑 가족이 하와이로 이민을 가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는 2011년생이던데요. 그 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지요. 당시 4살이던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저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끼우고 하면서 야단을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사랑 가족이 이민을 간 이유가 무엇이든 저는 그들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저에게 일본은 가서는 안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방사능은 색깔도 냄새도 맛도 없어서 그냥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산이라면 무조건 피했고, 포장지에 일본 글자만 적혀있어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