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그림이 너무 이뻐서 농촌 생활을 다시 한 번 꿈꿔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농촌 생활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말이지요. “저렇게 던져놔도 내년에 토마토가 열리더라. 신기해.” 엄마(문소리)가 딸(김태리)이랑 잘 익은 토마토를 먹다가 꼭지를 던지며 하는 말이지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꾸 아이에게 집착하고 아이의 삶에 끼어들려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데요. 자신의 길을 찾아가야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인 것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자주 그렇게 돼 곤합니다. 영화 속 엄마는 요리를 잘하고. 군더더기 없이 말끔히 정돈된 집안 분위기가 눈에 띕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꿈꾼지 오래지만 아직도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