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일진다이아몬드지회가 일진그룹 본사에 임원 면담과 집중 교섭을 요구하며 전 조합원 상경 투쟁을 벌였다. 일진그룹은 그룹 임원이 아닌 변정출 일진다이아몬드 대표이사를 내세워 면담에 나왔다.노조 대전충북지부는 7월 31일 서울 마포구 일진그룹 본사 앞에서 ‘노조 파괴 중단, 성실 교섭 촉구, 단체협약 체결, 일진그룹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일진다이아몬드지회는 지난 24일 그룹 본사에 사태 해결에 실질 권한을 가진 임원 면담과 집중 교섭을 요구했다. 그룹 본사는 파업 중단과 노조 사과 등을 요구하며 면담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