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19, 2019 - 20:39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활동 13명
여름 숲이 궁금한 부엉이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더위를 날려버릴 물총을 들고 달려왔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나게 걷는 걸음이 통통거리네요.
숲 입구에서 풍겨오는 솜사탕 향기는 놀이동산에 온듯 코끝을 킁킁거리게 만들어주어요.
입안에 참이 고이게 하는 달콤한 향기는 어디서오는걸까 탐색하던 중 누렇게 말라떨어진 계수나무 입에서
더욱 진하게 전해지네요.모두들 호주머니에 한잎씩넣으며 엄마 아빠에게 어떻게 전해줄까 생각하며 미소지어보내요.
조금 가파른 언덕길도 오늘은 즐겁기만 해요.숲속에서 물놀이를 할수있는곳을 찾아낼거라서요.
물은 어디에서 만날수있을까 탐색하며 물의 순환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어느새 도착한 산 위에 작은
웅덩이에는 물이 보이지 않아도 물가에서 자라는 노란꽃창포를 찾아 물의 흔적을 알아봅니다.
꽃창포 공기방울 만들기를 하며 식물의 구조를 확인해보았어요. 맛있는 간식으로 기운을 내어 물의 순환을 알아보며
구름 만들기를 즐기다보니 온몸이 물방울에 샤워를 한듯하네요.
산을 내려와 물이 모이는 연못을 찾아 신나게 물총놀이를 하며 물이 필요한 나무들에게도
물을 주며 함께 여름 더위를 멀리 보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