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6.10.~8.10.)의 아홉번째 신입회원은 부정연님입니다. 고맙습니다! 부정연회원님은 서귀포시 중문동에 베릿내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베리’는 벼랑의 제주어이고  ‘내’는 하천을 말하는데 벼랑이 있는 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오름옆으로 베릿내가 흐른다고하여 베릿내오름이라고 부릅니다. 천지연계곡의 동쪽 언덕일대에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서쪽 천제연계곡 양안은 울창한 난대림을 이루어 식물학적 측면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오름부근에 있던 베릿내마을은 1970년대에 국가에 의해 중문관광단지로 개발이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당시 군사정권은 12가구의 이 작은 마을을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그 이후 수십년이 흘러 제2공항 계획이 추진되면서 그보다 비교가 안될만큼, 제주도 역사상 최대의 실향민 사태를 낳을 수도 있는 사태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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