賣買春團束

 

兩人相悅事(양인상열사)

貧女遂生錢(빈녀수생전)

不害於邦國(불해어방국)

何揮法鐵鞭(하휘법철편)

 

봄을 팔고 봄을 삼, 단속함에 대하여

 

두 사람에게 서로 즐거운 일에다

가난한 여인 마침내 돈이 생기며

나라에 아무 害도 끼치지 않는데

어찌 法의 鐵鞭 마구 휘두르는가.

 

 

서로 좋은 일에다 貧女는 돈이 생기며

나라에 아무 害도 끼치는 바가 없는데

그 어찌 法의 鐵鞭을 마구 휘두르는가.

 

*邦國: 나라 *鐵鞭: 捕校가 가지고 다니던 채찍. 자루와 고들개가 쇠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