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6.10.~8.10.)의 첫 번째 회원은 고정숙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고정숙회원님은 ‘원당봉’의 벗이 되셨습니다.

삼양동에 있는 말굽형오름인 원당봉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오름입니다.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황후에 오른 기황후가 태자를 낳기 위해

이곳에 절을 세운 이후 태자를 낳았고 황제의 권력을 얻게 됩니다.

원당봉은 ‘삼첩칠봉’ 즉, 세겹의 봉우리와 7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합니다.

기황후가 절을 세울 정도로 막강한 기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 오름에는 불교의 유력 종파가 세 개나 모여 있습니다.

원당불탑사(조계종), 원당사(태고종),문강사(천태종)입니다.

원당불탑사 경내에는 보물 1187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5층 석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