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정간섭 일삼는 주한 미 대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주한 미 대사 해리 해리스의 내정간섭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열린 ‘클라우드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해리스는 국내 기업들을 향해 중국 화웨이 장비를 선택하지 말 것을 압박했다. ... 이어서 7일에는 서울 용산 국방 컨벤션에서 ‘한반도 안보환경 평가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27회 국방·군사 세미나 연설에서 우리 정부에게 크게 3가지 내용에 대해 강압적 요구를 했다. 소위 ‘중국 포위 구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하라는 것, 우리나라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규제 장벽을 철폐하라는 것, ‘한-일간 문제’가 한·미·일 3국 협력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여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정부를 압박하여 반(反)화웨이 전선에 동참하라는 해리스의 요구는 미국의 무역전쟁에 우리나라를 동원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속셈이 뻔하다. 해리스는 우리나라의 경제외교 주권을 침해하면서 미국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한 것이다. 우연인지 6월 말에 추진 중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은 무산되었고, 관련된 경제적 외교적 손해는 우리의 몫으로 남게 된다. 다음으로 해리스가 요구한 기업규제 장벽 철폐의 요구는 대놓고 내정간섭을 하는 꼴이다. 우리나라는 자체의 법과 제도를 통해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미국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업규제를 철폐하라는 해리스의 요구는 명백한 월권행위다. 마지막으로 해리스는 ‘한-일간 문제’가 한·미·일 3국 협력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는 무식한 망언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족적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 일본의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겪은 고통이 얼마나 처참하고 비극적이었는지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를 한 것이다.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 없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를 대하고 있다. 독도 문제로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초계기-레이더 문제로는 군사적 대립을 초래했고, 최근에는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을 일으키는 일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역사 인식과 국민정서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한다면 외교 관계에서 일본과 협력하라는 발언은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주한 미 대사 해리스의 최근 발언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부분에서 내정간섭을 하는 심각한 월권행위를 저지른 것이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에게 막대한 손해를 강요하고 우리나라 주권과 민족적 자존심을 짓밟은 심각한 문제다. 내정간섭 월권행위 일삼는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2019년 6월 11일 국민주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