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장어, 황복이 돌아오는 영산강

모두의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승촌보죽산보 해체, 재자연화 촉구 기자회견 개최

 

▲일시: 2019. 6. 8(토) 오전 11시 ~ 12시 ▲장소: 영산강 승촌보 앞

▲주최: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내용: 영산강 재자연화∙보해체 촉구 기자회견, 영산강 살리기 100인 릴레이 포퍼먼스

 

영산강재자연화시민행동 등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가 6월월 8() 오전 11, 승촌보 앞에서 4대강 보 해체 촉구 기자회견과 100인의 시도민이 참여하는 영산강살리기 포퍼먼스를 진행한다.

 

2009년 6월 8일은 이명박정권이 추진한 4대강사업의 근간인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이 확정, 발표된 날이다. 이명박 정권은 기존 법정기본계획과 이에 따른 실행계획을 무시하고,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에 무소불위의 힘을 부여했다. 정책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하천사업 목적에 따른 사업내용의 적합성 논란과 문제제기에도 아랑곳 않고 4대강사업을 강행하였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의 근간인 마스터플랜이 확정된 후 만 10년이 지난 지금 영산강의 처지는 더욱 악화되었다. 보로 물길은 단절되었고 준설 등으로 하상도 크게 훼손되었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악화된 강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여론이 수렴되어 보 문제 해결 과정에 있다. 현재 보 개방과 이에 따른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환경부는 영산강재자연화, 즉 강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써 경제성 등 여러 평가와 검토 과정을 거쳐 보처리 방안을 마련하였다. 승촌보는 상시개방, 죽산보는 해체 한다는 안을 마련한 것이다. 최종 결정은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보 처리 방안을 두고 농업용수 이용과 환경성 회복 두 사안이 갈등하는 국면으로 비춰지고 있고 이를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부추기는 양상이다. 그러나 보 처리방안은 물이용에 애로가 없도록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이를 포함한 경제성 평가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환경성, 치수안전, 물이용 등에 관한 실효성, 지속성 측면에서 판단하고 내린 것이다.

10여년 전부터 4대강사업마스터플랜 무효화를 비롯한 4대강사업 반대, 영산강 되살리기 지역운동을 전개해온 시민단체들이 4대강재자연화를 반대하는 정치권을 규탄하고, 영산강 등 4대강을 물이 흐르는 강으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6월 8일(토) 오전 11시 승촌보 앞에서 100여명 시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오랜 물 과제를 해결하고 우리강을 살려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와 바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촉구하는 취지도 포함한다. .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010-7623-7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