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촛불 시민들이 묻고있다. “무엇이 달라졌나?”“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어디로 갈 것인가” KBS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싸늘하다. 봄이 지나 여름으로 가는 문턱이지만 외부의 시선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칭 애국보수의 시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야 늘 그랬으니 개의치 않는다. 태극기와 성조기 흔들며 쏟아내는 그 비언어와 비논리는 논할 가치조차 없다. 문제는 그 싸늘한 시선의 출발점이 지난 2017년 광장을 채웠던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촛불 들고 민주주의를 외쳐 대한민국을 바꿨던 그들이라는 것이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