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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울산시민 다수의 압도적 반대
법인분할 본사이전 중단하라!
현대중공업은 울산 시민의 요구에 답하라!
대책위는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8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본사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ARS여론조사를 진행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 409명(51.1%), 여성 391명(48.9%)이 참여하였고, 연령별 19세~30대 279명(34.9%), 40대 164명(20.5%), 50대 180명(22.5%), 60대 이상 177명(22.1%)이 참여하였다. 거주지역별로는 중구 160명(20%), 남구 233명(29.1%), 동구 112명(14%), 북구 141명(17.6%), 울주군 154명(19.3%)으로 구군별 인구 비율 비례로 표본조사 하였고, 동구지역 응답율이 가장 낮은 것은 울산지역 5개 구군중 인구가 가장 적기 때문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진행에 대해 울산 시민 82.9%가 알고 있고, ‘모른다’는 응답율은 17.1%에 불과해, 법인분할이 울산시의 주요 이슈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동구’에서 인지비율이 90.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지난 5월 7일 송철호 울산시장의 ‘현중 본사 이전 반대 담화문’발표에 대해 울산 시민 76.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울산 시민 5명 중 4명 이상이 적절하다고 밝힌 것이다. 법인분할이 울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울산 시민 76.9%가 ‘경기 침체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분할 관련 의견수렴 필요성에 대해 80.2%가 울산 각계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의견수렴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7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법인분할 및 본사 서울 이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울산 시민 82%가 압도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여성 88.4%, 남성 75.9%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조금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50대에서 89.6%로 가장 높은 반대 의사를 나타냈으며, 동구가 89.4%로 반대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업별로는 서비스/영업직에서 92.9%로 반대가 가장 높았다.
오늘 우리는 현대중공업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에 대한 울산 시민의 압도적 반대 의사를 확인했다. 이제 현대중공업이 울산시민에게 화답해야 한다. 대책위는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총수 일가, 주주, 선주사에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