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城大師法語

 

本籍吾爺腎(본적오야신)

鄕關母腹中(향관모복중)

縱橫無礙道(종횡무애도)

佛法起新風(불법기신풍)

 

春城大師의 法語

 

본적일랑 나의 아버지 생식기요

고향일랑 나의 어머니 腹中이라

縱으로도 橫으로도 거침없는 道

佛法에 새로운 바람 일으켰었네.

 

<時調로 改譯>

 

본적은 父腎이요, 고향은 母腹中이라

縱으로도 橫으로도 아무 거침없는 道

부처가 말한 교법에 新風 일으켰었네.

 

*鄕關: 고향. 자기가 태어나 자란 곳 *腹中: 배의 *縱橫: 세로와 가로를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거침없이 마구 오가거나 이리저리 다님 *無礙: 막히거나 거치는

    *佛法: 佛敎를 달리 이름. 부처가 말한 敎法 *新風: 새바람. 새로운 풍속.

 

<2019.5.31,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