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 정권에게 조종을 울린다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Wycliff Luke 기자 민막[民瘼, 백성의 폐]을 모르시면 하늘이 버리시나니, 이 뜻을 잊지마소서. - 용비어천가 116장 용비어천가는 조선 개국을 찬양하는 찬미가다. 그러나 작가들은 무턱대고 왕을 찬미하지 않는다. 작가들은 어진 임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곳곳에 숨겨 놓았다. 116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민막’이라는 낱말은 말 그대로 백성이 당하는 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