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여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서언을 걸고 소성리 현장에서 810일째 한결같이 사드저지와 철수투쟁의 천막기도에 들어가신 윈불교 김선명 교무님을 격하게 응윈하면서 현장에서 아래와 같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QT 여러분들의 지난 3 년 가까운 투쟁으로 이제 성주소성리가 세계평화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권자전국회의 이름으로 함께한 저희 역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그래서 사랑합니다.... 사드가 가지고 온 악폐 4 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MD(미사일방어체계): 창과 방패의 논리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창을 맊을 수 있는 방패를 지니면 공격의 욕심이 높아집니다. 상대방의 공격력을 무력화시키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기에 전쟁의 위험을 높인다 2. 사드를 구실로 한미일 군사동맹체제를 구축하여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군사적 적대국가로 만들었습니다. 함께 해야 할 이웃국가들과 원수지게 할 뿐만 아니라, 전쟁이 나면 한군군인들이 지상전에 동원되어 총알받이가 될 위험이 다분합니다. 끔직한 일이지요. 3. 2017 년 대선을 열흘 앞두고 사드배치를 강행하여 한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문재인정권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린 죄악. 대한민국을 미패귄주의에 악용하고 자신들이 처놓은 우리에 가두려는 Box-in 전략, 음모입니다. 4. 평화롭고 인심좋은 이땅, 정산 종법사가 태어나신 생명과 평화의 땅을 싸움과 원망의 지역으로 전락시킨 죄. 더나가 우리사회를 분열시켜 온통 서로 다투게 하고 불신이 가득차게 하는 윈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여러분의 성주 땅을 지키려는 감동과 눈물겨운 투쟁은 단순히 성주와 김천을 지키는 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오천년 배달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이고 인류문명에 평화를 향한 염원의 위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주권자 전국회의 이름으로 여러분들에게 연대와 격려의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드 빼고 평화오라!
목요일, 5월 30, 2019 -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