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금요일, 전남 영광에 있는 핵발전소(원전) 한빛 1호기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핵발전소 시험가동 중 제어봉 작업자의 미숙으로 원자로 출력이 급증해서, 5%로 설정된 제한치를 초과해 출력이 18%까지 높아진 사고였습니다. 문제는 원자력 안전법에 따르면 즉시 수동으로 정지를 시켜야 하는 위급 상황이었지만 사고 발생 12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조치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다 해당 작업자가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라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핵발전소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고 안전장치가 가동 중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