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의 위선을 담은 사진 한 장 – 사진의 이데올로기적 속성 인식, 무엇보다 중요해 Wycliff Luke 기자 사진은 객관적인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다. 얼핏 객관적으로 보이는 장면도 실은 사진가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최종 결과물은 당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따라 취사선택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AP통신 전쟁사진기자 조 로젠탈(1911~2006)의 ‘이오지마에서의 성조기 게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미군은 이오지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