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제주 제 2공항 건설로 고통받는 제주 성산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합니다.

지난 4월 4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마련한 숲 이야기마당에서 육지에 사는 제주사람 박찬식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의 특별한 숲 곶자왈이 대규모 관광개발로 인해 30%가 훼손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개발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리조트와 테마파크, 도로 등을 건설하느라 숲을 마구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보다 작은 섬이지만 더 많은 관광객을 받고 있는 제주, 그로 인해 심각한 쓰레기문제와 오염의 문제를 겪고있는 제주,...

10여 개의 오름을 파괴해야만 지을 수 있는 제2 공항은 결국 제주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수단입니다.
이제 제주는 생태적인 관광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방식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제주라는 곳을 개발의 광풍으로 몰고갈 제 2공항 건설은 마땅히 중단되어야만 합니다.


고통받는 제주의 시민들, 아름다운 오름과 숲을 지키기 위해 2019년 4월 21일 오후 3시 30분 세종로공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