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앞에 4중 살인철망이 져졌고, 누수가 진행되는 댐체 쪽으로 향하는 모든 출입이 봉쇄되었습니다. 평택 대추리 이후 처음 보는 살 풍경(殺風景) 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철망이 이야기하고 있기에, 우리는 이 철망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물새는 영주댐, 가속화되고 있는 내성천의 황폐화를 막기 위한 영주댐 철거소송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7년 기적같은 일들이 이 철망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 기적이 아픈 우리의 국토를 치유하는 초석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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