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따뜻한 날씨에 부엉이친구들의 숲체험은 신나는 시간이였습니다.
숲입구에서 만나는 노오란 가루들이 포르르 날아들어 혹시나 먼지일까 걱정했지만 소나무수꽃들이 바람을 따라 여행을시작하는 모습을 알수있었습니다. 멀리멀리 날아가기를 모두함께 빌어주었습니다.
조금 가파른 산입구에는 키작은 애기똥풀들이 반겨주네요.미안한 마음으로 한줄기를 따서 줄기속을 관찰하고 친구들의 손등에 노오란 즙을 콕콕 찍어보았습니다.
산등성이까지 씩씩하게 올라온 부엉이 친구들은 숲속의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았습니다. 누구의 노래소리일까 생각해보며 둥지를 짓는 엄마새 아빠새의 마음을 느껴보았습니다.오목눈이의 버려진 둥지를 관찰하고 주변의 자연물을 이용해서 둥지를 지어보았습니다.모두 힘을 합쳐 커다란 둥지를 만들며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자연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수있었습니다. 솔잎 폭죽으로 새둥지에 아기새의 탄생을축하해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간식시간을 끝내고 자연물을 제자리에 돌려주고 돌아오는 길은 또다시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 김미정(다릅)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