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착취 중단 이주메이데이 집회

화요일, 4월 30, 2019 -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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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착취 중단! 사업장 이동의 자유!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추방 반대! 2019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가 4월28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대부분 노동절에 쉴 수 없어 해마다 노동절을 앞둔 일요일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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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지만, 사업장 이전은 쉽지 않다. 고용허가제는 사장을 지켜주지, 우리 노동자를 지켜주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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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인 사진을 여성 노동자에게 보여주며 몸을 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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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노동자는 과도한 노동시간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노동부는 모른 척한다. 다치면 산재도 안 된다. 그래서 병으로 죽거나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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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은 이날 자신들이 겪은 열악한 환경과 차별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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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는 3년 동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라 사람으로 존중받기를 원한다. 아프면 아프다고 할 수 없고, 힘들어도 쉬지 못하고, 폭력과 임금체불에도 참고 일해야 한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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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 조장과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향한 살인단속을 중단하고, 이주노동자를 희생시키는 고용허가제를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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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정의당 김영훈 노동본부장, 녹색당 손지후 경기도공동운영위원장,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연대사를 통해 이주노동자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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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Stop Crackdown(강제추방 반대)”, “Down Down EPS(고용허가제 폐지)’, “노동자는 하나다”를 외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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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집회 장소에서는 ‘난민과함께공동행동’ 소속 활동가들이 인천공항에 억류중인 난민 루렌도 가족의 소식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난민인정을 촉구하는 서명도 벌였습니다. 이들은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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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ijunodong.org/focus/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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