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6, 2019 - 13:50
019년 새 학기를 맞아 우리 고장 제주도에도 산과 바다, 공원, 흐드러지게 핀 꽃과 들판 여기저기서 봄의 완연한 기운이 우리를 감싸 안는 계절이 찾아왔다.
특히, 생동하는 이 자연과 더불어 가장 이 계절을 기다렸음직한 어린이들이 야외로 나가 실컷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소망은 나와 같은 어른들의 당연한 기대감이리라.
역시 아이들의 본성은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진리니까.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하나 있다. 미세먼지다.
면역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는 건강의 적신호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요새는 그런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또 하나의 적신호가 있다.
숫자로는 소수겠지만 어린이들만을 노리는 불순한 인간들의 존재가 훨씬 더 해롭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자못 두렵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