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수) 오후 1시 30분, 죽산보 통합관제센터 앞에서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위’를 만들어  4대강사업으로 망가진 우리 강을 살리는 정책을 훼방놓고 있는 형국입니다.

영산강 죽산보 방문하여 특위 회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전남 시민단체와 나주 지역민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하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물의 흐름을 가로막는 보를  해체하여 영산강을 살리겠다는 정책을 이념 논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보를 해체하면 좌파 보를 존치하면 우파라는 식의 논리로 이야기하고,  비상식적인 보수 언론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객관적,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보처리방안을 마련한 환경부를 비난하고 이를 설파하고 있습니다.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여 강행한 4대강사업으로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우리의 강은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망국적 사업의 책임자인 자유한국당이 죽어가는 4대강을 살리는 정책을 방해하고 있으며 급기야 영산강을 방문까지 한 것입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과 4대강을 되살리는데 온 힘을 다해도 부족한 상황에 보 해체를 반대하며 호남의 젖줄 영산강을 다시 유린하고 있습니다.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보해체 추진과정에 시설 보강 등 농업용수 사용을 우려하는 농민의 의견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도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불필요한 농업용 댐증고 사업, 죽산보 등 보건설로 혈세를 낭비시키고 정작 농민을 위한 대책은 뒤전이었던 이들이 보 해체 때문에 농업 용수나 생활용수가 부족한 양 수선을 떨고 있습니다. 적폐 당사자들이 적폐를 바로잡는 정책이 두려워 몸부림 하는 꼴이 망측 할 뿐입니다.

수질은 보를 만든 다음에 더 나빠졌고 자정능력도 현격히 떨어졌습니다. 보로 인한 수질악화가 있었고 물부족 해소와 상관없었던 사업이라고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를 해체하면 수질은 개선되는 여건에 있습니다.

수문개방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유지관리비용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물이용과 수질 개선  그리고 물관리 효율화를 위해 보를 해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 기자회견문은 성명서보도자료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