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3, 2019 - 07:26
答問(답문)
問難吾豈答(문난오기답)
未免白頭童(미면백두동)
半識無爲道(반식무위도)
時時或可通(시시혹가통)
물음에 답하다
어려운 걸 물으니 내 어찌 답하랴
머리 허연 어린애 아직 못 면했소
저 無爲의 道에 대해 반쯤 아는데
때때로 혹 가히 통할 수도 있다오.
<時調로 改譯>
難問題 어찌 답하랴 白頭童 못 면했소
無爲의 道에 대하여 내 반쯤은 아는데
때때로 어쩌면 가히 통할 수도 있다오.
*答問: 물음에 대답함 *問難: 어려운 것을 물음 *白頭: 백수(白首). 허옇게 센 머리.
<2019.4.3,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