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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

5월 14일은 1반 ‘고해인‘양의 생일이었습니다.

집에서는 남동생과 함께 늘 얼굴에 웃는 미소 띠며 책임감 강한 아이였습니다. 맞벌이하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했고 늘가족을 배려하는 속깊은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해인이를 “사춘기도 없이 자란 딸”로 기억합니다.

엄마가 힘들어 하면 꼬옥 안아주고 반대로 자기가 힘이들면 엄마에게 안아달라던 애교 넘치는 아이기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범생이였고
써클 활동으로 1학년때에는 교지 편집국일과 2학년 때에는 배드민턴클럽활동을 하였으며 짝꿍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조은화양입니다‬.

해인이의 꿈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간호사가 꿈이였습니다.
인타깝게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해버렸고 가장 많은 생존자가 돌아온 1반에서도 해인이는 살아 돌이오지 못한 채 사고후 나흘뒤인 19일에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조카를 찾기위해 구조현장에 뛰어든 민간인 잠수사에 의해 발견되어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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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일부라도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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