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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

5월 26일은  3반 ‘유혜원‘양의 생일이었습니다.

4남매의 맏이인 혜원이는 밑으로 중3 여동생과 중2 쌍둥이 남동생 둘이 있습니다.  동생들은 엄마 아빠 보다 언니와 누나를 무서워할 정도로 집안 내 군기반장 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어느 무리에 있던 리더격이였습니다.

아이돌 블락비를 좋아하고 짝꿍 장주이와 교탁 바로앞에 자리한 혜원이.
춤과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연예인을 자주보고 싶다며 방송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혜원이.
밤늦게 일하는 아빠가 걱정이 돼서 수시로 문자와 카톡을 보내던 효녀이기도 했습니다.
밤에 동네서 보는 아빠가 “뽀뽀~”하면 다가와 뽀뽀도 해주던 ..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16일 오전 10시 7분 혜원이는 엄마에게 “사랑한다” 문자를 보냈고 1분뒤에는 동생에게 “사랑한다”며 마지막 문자를 남겼습니다.
혜원이가 남긴 마지막문자를 받은 여동생은
“언니를 언제나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 말합니다.
동생은 언니가 못다한 꿈을 이루고자 이번학기에 단원고에 입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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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일부라도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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