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부끄럽지 아니한가”
” 새민련 당은 죽어도 계파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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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11월은 회오리 치듯 종이호랑이 특별법이 통과 되었고, 그 흙먼지 바람 앞에 우리는 더 이상 유가족을 앞세우지 않겠다고 선언도 했습니다. 이후, 팽목항에서도 광화문에서도 16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공동기자회견을 이어나가며 “세월호 선체 훼손 없이 즉각 인양”의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기다렸다는 듯이 범대본을 철수 하였고. 팽목항에 있는 기반 시설과 컨테이너 ,물류창고등을 연일 철거하며 가족들과 시민들의 요구와 절규를 외면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팽목항에서치뤄지고 있는 전쟁같은 몸부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어디 이것 뿐입니까?

몇일전 여당측이 추천한 진상조사위원 5명의 구성을 발표한것을 보며 정말 이 나라는 과연 진실을 원하는가?
그래, 진실보다 진상규명을 놓고 보더라도 이 5명이 진상규명을 위해 무엇을 어찌 할 수있는 구성원인가?

그야말로 눈 둘 곳이 없는 분들인것 같습니다.
자.구성요원의 면면을 간략히라도 봅시다.

1. 조대환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출신으로, 박근혜 의원 싱크탱크 발기인이었고….

2. 고영주 변호사는 영화 <변호인>의 모태가 된 부산 ‘부림사건’에서 대학생들을 무리하게 수사하고 탄압한 수사 검사입니다..

3.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7.30. 국회의원 선거 때 새누리당 부산지역에 공천신청을 했던 사람입니다.

4. 차기환 변호사는 지난 ‘대리기사 폭행사건’ 때 대리기사의 법률대리를 맡아, 유가족측과 법률적 대척점에 서있던 사람으로 진상조사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부적절한 이해관계인’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5. 황전원씨는 국회의원선거 때 새누리당에 공천신청(김해)을 했던 교육자입니다.

바로, 새누리당의 입이며 발이 되는 인물들이더군요.
이분들에게 무엇을 어찌 기대하겠습니다?
아니, 기대는 차치 하더라도 제대로된 진상규명을 위한 믿음이 가겠습니까 말입니다.

저는 그동안 피켓을 들며 소리없는 외침을 하며 지나가는 많은 분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 선체 인양은 왜 해야하나. 꼭 선체 그대로를 인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 세월호 선체 인양은 증거보존을 위해 원형 그대로 인양해야 하며 , 아직도 그 차디찬 검푸른 바닷 속에서 건져 올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9분의 시신을 수습해야하며 , 또한 아무리 많은 돈을 들이더라고 시간을 들이더라도 이유조차 모르고 별이 된 304명의 넋과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에 새누리당에게 이 작은 일반 국민은 기꺼이 말합니다.
” 이 5명의 면면을 알기는 하는가 새누리당이여~
알고도 이리 구성하였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과 다름 없음이니 당장 새로이 구성하라!!! “

2014년 12월 15일

 

The post 새누리당사/여당측 추천 진상 조사 위원 5인에 대한 재구성을 요하는 기자 회견 appeared first on 4.16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