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철회 성주촛불 619회차는 Book-Talk Concert로 진행합니다. 우리들은 왜 투쟁에 뛰어들었을까? 사드투쟁을 통해 바보 같은 인간을 극복해 왔지만 여전히 다른 이들에게는 바보 같은 존재로 보이는 이들. '위버멘쉬' 하지만 세상은 현자들이 아닌 바보들에 의해 바뀐다는 것을 믿는 우리들.… 역사적 사명, 정의, 진리와 같은 거창한 이유보다는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지만 투쟁 속으로 끌려 들어왔던 파토스. 스피노자가 이야기했던 기쁨의 감응들. '스웨그' 사유와 투쟁에서 흔히 깊이와 무거움을 혼동하거나 구분하지 못한다. 무거운 것은 깊은 것이 아니다. 투쟁의 비장함, 무거움 보다는 가벼움과 그 표면에 존재하는 깊이를 통해 세상에 다가선다. 성주촛불과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한껏 거들먹거리며 잘난 척을 해보고자 한다. 그것이 성주 사드투쟁이 가지는 멋과 분위기이다. 일시 : 2019년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별동네 도서관 (성주읍 심산로 60,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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