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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겨레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겨레 주주 신년 모임겸 세월호유가족 간담회 자리였습니다.
다영아빠와 민성아빠 엄마 그리고 성호엄마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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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다 바쳐 민주화와 바른 언론을 손수 만들고자 힘모아 한겨레를 발족시킨 어르신들은 신년 벽두부터 아픈 저희들을 불러 많은 지지와 응원과 동행의 약속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연로하심에도 총기가 대단하신분들은 한여름 광화문 단식에도 많이 참석하셨고 언제나 이 사회의 아픈 곳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이셨고, 집회마다 함께하시는 어르신들이셨습니다.
어떤 어르신의 위로의 말씀은 이랬습니다.

“여러분은 선택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희망이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아이들을 잃어서 한스럽고 힘들겠으나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 부모들을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하늘나라에 가는 확실한 티켓을 받아놓은 샘입니다. 그러니 짧은 인생 가고 다시 천국에서 그 아이들 다시 만날것이니 부디 희망을 갖고 힘차게 싸워줄것을 당부드립니다.”

라며 위로하셨습니다.

– 5반 성호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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