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5년 1월 26일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발 신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제 목 “416 가족협의회 출범 및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기자회견” 보도자료
문 의 유경근 전화, [email protected]
일시/장소 2015년 1월 26일(월) 오전 9시 30분, 안산합동분향소
1.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단원고등학교 학생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단원고등학교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그리고 일반인 승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님이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3개월에 걸친 내부 논의를 거쳐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약칭:‘416 가족협의회’, 영문:‘4/16 Sewol Families for Truth and A Safer Society’)로 전환하기로 하고, 1월 25일(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416 가족협의회”로 전환하는 이유는 모든 세월호 탑승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대변하기 위한 법적 기구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한 자료를 첨부했으니 보도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3. ‘416 가족협의회’는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합니다. 1월 26일(월) 오전 9시30분에 안산합동분향소 앞에서 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도보행진의 취지와 목적, 상세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 바랍니다.

4. ‘416 가족협의회’의 향후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임원진의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말씀 드릴 예정입니다.

5.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family.org)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출 범 선 언 문

 

4·16 세월호 참사 후 285일 째를 맞는 저희 피해자와 가족들은 온전한 선체인양, 실종자 완전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및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 Sewol Families for Truth and A Safer Society’)”(이하 약칭, “416 가족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아래와 같이 선언합니다.

1. 우리는 세월호 탑승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의도적으로 분리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배격한다. 특히, 희생자와 실종자, 생존자와 희생자, 단원고와 일반인 등으로 분리하려는 것은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이후 4·16참사의 해결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같은 피해자로서 하나의 목소리로 행동할 것임을 선언한다. 동시에 ‘416 가족협의회’는 모든 피해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2. 우리는 온전한 세월호 선체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일 것임을 선언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정부는 4·16참사 당시 단 한 명의 국민도 구조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반드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던 무수한 약속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온전한 선체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수습만이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깨닫고 인양업체 선정 등 온전한 선체인양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

3. 우리는 4·16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우리 가족과 국민들이 온갖 음모와 방해를 물리치고 힘겹게 세운 국민의 진상규명기구이다. 그러나 위원회 출범 이전부터 온갖 방해시도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416참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부여당과 여당이 추천한 조사위원 일부는 작정하고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듯 행동하고 있다. 역사는 이러한 시도를 참사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온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반국민적, 반사회적 행위로 기억할 것이다.

4. 우리는 416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 강력한 책임자 처벌,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참사 재발방지대책 수립,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 건설만이 304명의 죽음을 거룩한 희생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를 반드시 이루어내기 위해 이전 참사의 피해자들은 물론 416참사의 의미를 공감하는 모든 국민, 해외교민들과 함께 외치고 행동할 것이다.

2015년 1월 25일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family.org)


[첨부2] “416 가족협의회” 창립총회 성원현황 및 임원 선출 결과

1. 창립총회 성원 현황 (단위: 가정, 탑승피해자 1인당 1표/ 총 226명 투표)

화물
피해자
일반인
생존자
일반인
희생자가족
단원고교사
희생자가족
단원고학생
생존자가족
단원고학생
희생자가족
7 3 4 6 51 155

 

2. 임원 선출 결과

대표이사 : 전명선
이 사 : 유경근, 정성욱, 박종대, 김성실, 김영오, 최경덕, 김유신, 김종기, 김성욱, 장동원
감 사 : 김택수 변호사, 김병률 회계사(이상 대한변협 추천), 김우홍(단원고2-5 김민석 아빠), 이남석(단원고2-5 이창현 아빠)
사무처장 : 김유신(단원고 2-7 상호 아빠)
운영위원장 : 전명선(단원고 2-7 전찬호 아빠)
운영위원 : 김종기, 김정희, 유영민, 강병길, 김정윤, 이미경, 권미화, 홍영미, 엄지영, 김현동(이상 단원고 희생학생가족), 김성욱(단원고 희생교사가족), 장동원(단원고 생존학생가족)
집 행 위 원 장 : 유경근(단원고 2-3 유예은 아빠)
선체인양소위원장 : 정성욱(단원고 2-7 정동수 아빠)
진상규명소위원장 : 박종대(단원고 2-4 박수현 아빠)
대외협력소위원장 : 김성실(단원고 2-4 동혁 엄마)
추모사업소위원장 : 김영오(단원고 2-10 김유민 아빠)
치유회복소위원장 : 최경덕(단원고 2-4 최성호 아빠)

* 밑줄 친 임원이 창립총회에서 직접 선출된 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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