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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2월 18일은 5반 ‘이홍승’군의 생일이었습니다.

◆콩순이→이홍승◆
홍승이의 흔적을 찾기위해 검색도 해보고 아침부터 학교→분향소→하늘공원까지 발품을 팔아 보았지만 알수있는 건 사진자료입니다.
한발짝 뒤를 쫒는 가족의 흔적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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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2015년 2월 18일 309번째의 4월 16일

민족의 명절, 설을 하루 앞둔 오늘은 5반 이홍승의 생일입니다. 홍승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 검색 해봤지만, 지리산 실상사 천일 기도문과 트윗 몇 개에 홍승이 이름만 보일 뿐 특별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보니 홍승이의 계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특정할 만한 정보는 별로 없네요. 오늘 홍승이 생일이어서인지 타임라인에 친구들이 생일 축하글 남겼는데 홍승이를 콩순이라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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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페이스북 관련글 가기

잊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일부라도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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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신 댓글들 중에서…

“(조연미) 똘망똘망하고 자알생긴 아이였구나. 눈빛은 우리 어른들과 비교할수없을정도로 맑고 청아했구나.
천사 아가야, 생일 축하해.”

“(성은기) 홍승이….홍승이…..
넘 잘생겼네요ㅠㅠ
금방이라도 활짝 웃을것처럼 개구진데~~~
미안하구나……홍승아………”

“(MoonJeong Kim) 살 날이 얼마나 많았을..ㅠㅜ
생일 축하해요”

“(이응상) 홍승군 생일 축하합니다. 비록 천국에서 생일을 맞지만, 부디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셨길 바랍니다.”

“(김지선) 홍승아 생일 축하해 잘지내고 있는거지? 미언하다”

“(박지현) 생일 많이많이 축하합니다. 이제는 아프지말고 건강해야해요 “

“(강종수) 조유경님 말씀대로 거의 하루에 한명씩 생일을 맞네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네요 ㅠㅠ
애들 생일소식은 꼭 공유합니다”

“(김하늘) 홍승아 우리홍승이생일이구나..누나한테연락도자주해주고 그랬는데.. 생일축하하고 잘지내고있지? 누나졸업할때 분명히홍승이는 축하하다고 카톡보내줬을텐데..보고싶어! 누나가곧보러갈게!”

“(김효진) 홍승아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한다”

“(David Yang) Feliz Cumpleaños!!!
생일을 축하한다!!
콜롬비아에서”

“(조혜욱) 훈남 홍승군~ 그곳에선 억울함, 고통 다 내려놓고 행복하고 또 행복한 생일을 맞길.”

“(정정봉) 네들 있는 곳에 청와대 사람들 매일 하나씩이라도 데려가렴…”

“(수산나) 천사가된착한아들,홍승아~~널배로낳지는않았어도가슴으로낳고,마음깊이사랑한단다~~생일축하해….그리고영원히잊지않을께~~!!!”

“(Mihwa Lee) 홍승아 생일 축하해~~
그리고 미안해……
너희들을 절대잊지않고
진실 밝혀줄께!!!!”

“(윤나현) 생일과 설이 겹쳐서 아쉬워했겠다 친구들과 생파해야하는데 명절이어서 그랬을테니 그래도 친구들과 오늘 생파 꼭 하고 내일 떡국도 꼭 같이 먹어^^ 기억할게 홍승아”

“(곽다솔) 이홍승 애기 생일축❤️❤️”

“(김은경) 정말 착하고 귀엽게 생겼네요~^^ 꽁수니~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사랑해~♡♡♡”

“(노썬자) 홍승아 생일이구나 미용배운다며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쪼꼬털 미용시키다 반도 못밀고 미용실 데려가던 생각난다 착한홍승이 생일 축하해 천상에서 천사들과 행복한 생일파티하길 바란다~~”

“(정혜숙) 홍승이 생일인것도 모르고 오늘을 다 보냈구나.
홍승아 생일 축하해.
너희 엄마가 네 얘기 많이 해줬는데
너희 엄마와 함께 했어야 했는데 참 많이 미안하구나.
하늘에 있어도 땅에 있어도 우리는 서로 서로 사랑하지사랑한다.”

“(강시원) 홍승이 생일축하해요. 열일곱에 먼 여행을 떠난 홍승이 이름을 기억할게요.”

“(Haeun Lee) Wonderful day my dear friend !!!!”

“(이동순) 어쩜 아줌마가 생각한 이미지와 비슷하네 홍승이~~^^ 홍승이 콩순아, 생일 축하해. 귀여운 별명처럼 귀여운 홍승이 사진으로나마 만나니 고맙고 반가워. 오늘 하루~아니다 매일 매일 즐겁게 행복하기! 꼭 지켜야해. 기억하고 잊지 않을게. 단원고 2학년 5반 이홍승, 귀요미 콩순이를~~사랑해 아가야”

“(김현선) 엄마 아빠가….
아이의 영정에 꽃을 놓고 눈물바람했을 홍승이 부모님을 위로합니다.
홍승아…행복하게 잘 지내렴.
아가야, 생일 축하해.”

“(전춘자) 콩순이 생일축하 문자 보냈는데 받아 보았겠지 …

까치설이 생일이라 특별하게 기억하기 쉽겠다
늘 잊지 않을께 따뜻한 나라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엄마 아빠 꿈속에 찾아 드려서 이번 설이 외롭지 않게 해드려요”

“(Hyekyong Kim) 홍승아.생일축하해..엄마가오늘은많이힘들거야..엄마꿈속에다녀가주렴..홍승이는미용사가꿈이였어요.자격증도따놨구요.거기에서도아줌마대신홍래머리하구친구들머리도이쁘게해주렴.홍래는늘아줌마가해주었거든…사랑한다.”

“(전미향) 아가~~~홍승아~~
생일 축하해
우리 준혁이보다 하루 늦게 태어났네…..”

“(임영호) Hyekyong Kim 홍래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 덕분에 홍승이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미용사가 꿈이여서 자격증까지 따놓았었군요…ㅠ,ㅠ
이런이런, 또래 제아들녀석도 미용사를 꿈꾸며 자격증 공부중인데…..
그래서 그런거니?~이 울보삼촌과 같은 날 생일로 나에게 온거니 ? ….미치겠다!.
홍승아 ~!
천국에서 못다한 꿈이루렴~!
별이 된 친구들 머리 스타일 홍승이가 멋지게 디자인 하렴~!
헤어디자이너의 꿈 마음껏 펼치려무나~!!!!”

“(김권식) 홍승아 생일축하해~ 홍승이는 동화 범수랑 빤츠 친구에요 ᆞ 놀이터에서 개구쟁이 ~~엄마도 알구요.”

“(송안나) 홍승이..헤어디자이너를 꿈꾸었구나.
사랑하는 콩순이~친구들 멋지게 스타일링 해주고 있지?
너희들이 꾸었던 꿈! 꿈꾸었던 세상..그 곳에서 마음껏 누리고 행복하렴.사랑해~♡”

“(채현주) 홍승아 생일 축하해♡
친구들과 함께 멋진 파티 하고 있는거지..
잊지 않고 함께 할게..”

“(윤정은) 홍승아,생일축하해. 부모님 꿈에 자주 찾아오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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