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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설날인 2월 19일은 6반 이영만, 황민우의 생일이었습니다.

영만이 어머니의 편지글입니다.
1년이 돼도록 바뀐게 없다.
인양도 못했고,특별법도 진행되지 않았다.
유가족이 한번도 입밖에 낸 적없는 배.보상 문제가 세월호 유족을 비난하는 이유가 될 때 답답하고, 화가난다
“……

황민우아버지 황지연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우린 이 답답함 속에서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고 설날을 맞이합니다.
우리 아이들 생일을 축하해 주시고 잊지말아 주시고 꼭~ 기억해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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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2015년 2월 19일 310번째의 4월 16일

6반 영만이는 기도와 식도가 붙어있는 ‘기관지 식도루’라는 병을 안고 태어났어요. 출생 5일만에 수술을 받은 영만이는 기도가 작아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했고 한 번은 사과 조각이 목에 걸려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요. 다행히 검사 중 크게 울음을 터뜨린 덕분에 사과 조각이 넘어가 가까스로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요………..

6반 민우는 아직 한겨레의 ‘잊지 않겠습니다’에 소개되지 않은 친구라서인지 영만이에 비해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아빠의 인터뷰를 보니 민우는 가끔 아빠의 사무실에 놀러와 대표 의자에 앉아 “아빠, 여기가 내 자리야.” 하며 장난을 쳤대요. 출근 길에 그런 민우의 모습을 떠올리시는 민우 아빠의 마음은 얼마나 슬프고 힘겨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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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글을 일부라도 모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황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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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신 댓글들 중에서…

“(김일수) 영만이 민우는 천사다~하루빨리 하늘로 올라 돌아오지못한 친구들을 바다에서 끌어올려 주렴.”

“(김미영) 영민아, 민우야…생일축하해. 미안하구나..다시는 이런 세상에 태어나지말거라…”

“(심순애) 영만아
생일 축하해
사랑해”

“(최경근) 축하해. 영만이 민우. 부산사는 삼촌이 잊지않고 기억할게.”

“(김주현) 영만아 민우야 생일 축하해. 편해 쉬길 바랄께.”

“(Hahk-beom Lee) 영만아 민우야 어제 설날이 생일이었구나. 떡국이라도 먹었니? 생일은 같이 간 친구틀이랑 함께 했니? 이 세상은 아직도 너희들을 가족품에서 앗아간 무능하고 시악한 것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을 거꾸로 돌리고 있구나. 하지만 사람사는세상은 반드시 오고야 말거야. 영만이 민우도 믿지? 시람사는세상이 오거든 그 때 다시 오려무나.”

“(Dohee Kim) 얘들아~~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 이런 모진 세상에 희생양으로 만들고 아무런 힘도 못되어주는 못난 이 어른들을 부디 용서하렴..ㅠㅜ”

“(유병업) 이쁘 울아들들 생일 축하한다”

“(윤나현) 늦었지만 영만군 민우군 생일 축하합니다. 19번째 생일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꼭 다시 살아서 우리곁에 와주세요.”

“(이해림) 민우오빠 생일축하해요♡♡ 새해에도 내년에도 10년후에도 평생 오빠 동생할래요. 보고싶어요.”

“(황유림) 생일축하해내동생보고싶다 ♥️”

“김나연 너희들을 잊지 않고 있어! 사랑한다! 생일 축하한다!”

“(김혜경) 영만아. 민우야 생일축하해.
그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렴♡^^”

“(김현선) 영만이, 민우..
같은날 세상에 내려와
같은날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난.
영만이와 민우를 마음에 담습니다.
잡은손 놓지 말고
늘 함께 기대며 살라고.
영만아, 민우야 생일 축하해.”

“(김은경) 영만아! 민우야!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미안하고 사랑해~♡♡♡”

“(이미경) 울 아들 영만이 생일 기억하고 축하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영만이대신 엄마가 감사 인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울 아이들이 다 듣고 보고 있겠죠!!!”

“(현미영) 영만이하구 민우야~~
생일을 추카 추카한다.
이쁜 녀석들~~
잊지 않을게~~”

“(채현주) 영만아..
민우야..
생일 축하해♡
기억하고 함께할게.
너희들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렴.
사랑한다. 울 아가들♡”

“(김권식) 영만ᆞ민우 생일ᆞ구정 예전같으면 세뱃돈 두배로 받았을 이쁜애기들 더 슬프내~~ 난 사진에서 오른쪽 범수가 있는데 다른 엄마들이 많이 놓고가셨내~~~ 범수야 아빠가 퇴원하면 생선초밥 ᆞ피자ᆞ치킨 많이사갈게~~~”

“(김지희) 영만이와 민우의 생일을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_()_”

“(정세경) 영만이, 민우야~
까치까치 설날에 태어난 아이들아~
오늘 부모님 꿈에 나타나 세배해주렴^^”

“(채현주) 영만아 생일 축하해♡
태어나면서부터 약했지만 너의 밝은 성격탓에 건강하게 잘자란 아들을 엄마는 얼마나 대견해 하셨을까..
미안하다. 아가..
견딜수없는 아픔을 겪고 계신 부모님을 뭐라 위로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언제까지나 함께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킬게.. 사랑한다.♡”

“(채현주) 민우야 생일 축하해♡
많은 친구들이 저마다의 아픈 사연으로 인해 아직 우리곁에 오지않아 안타깝구나..
하지만 많이 힘드실 부모님 생각에 그 마음또한 오죽할까 싶네..ㅠㅠ
끝까지 기다릴게.
언제나 함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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