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25, 2015 -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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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3월 21일은 2반 ‘길채원‘양과 6반 ‘이다운‘군의 생일입니다.
단원고 2학년 2반 길채원(17)양은 꿈이 많은 아이였다. 초등학교 선생님, 개그우먼, 연예인, 유치원 선생님 등 매번 꿈이 바뀌었다. 중학교 2학년 남동생을 둔 첫째였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순수하고 착해서 인어공주나 산타클로스가 나오는 동화를 좋아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엄마에게 “인어공주와 관련해서 새로 나온 영화나 만화 다운받아 놓으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포맨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고 이다운 군이 생전에 남긴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다운 군의 유족들은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이다운 군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평소 이다운 군이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안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고, “마지막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신용재의 마음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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