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1, 2015 -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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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3월 29일”은 10반 김주희양의 생일입니다.
꿈이,마마걸,마당발로 불리운 아이입니다.
엄마(이선미님)의 딸이자 친구, 엄마의 모든 것 이었던 외동딸이었기에 엄마는 ‘꿈이’라고 불렀답니다.
친구들이 놀러가자 해도 항상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 늦으면 엄마가 걱정 할까봐 7시 이전에 집에 들어오던 아이에게 친구들은 ‘마마걸’이라는 별칭도 지어줬습니다.
학교에서는 ‘마당발’로 불리운 정도로 친구도 많고 공부도 잘하며 그림,글짓기등 다재다능 하기도 했으며,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어 과학경진대회에 나가기도 했을 정도로 팔방미인 주희였습니다.
주희의 꿈은
“돈 많이 벌어서 엄마와 함께 평생 같이 사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소박한 주희의 꿈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 침몰하였고 주희의 꿈도 같이 침몰하여 버렸습니다.
“엄마에게 잘못했고 미안하다”
엄마는 오래전 주희랑 다퉜을 때 주희가 써놓은 메모를 주희방에서 발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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