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30, 2014 - 10:33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 권옥자 분회장의 24일 단식투쟁이 마무리됐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는 29일 저녁 이승훈 청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해고자 8명 중 6명은 30일자로 복지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30일부터 벌이기로 했다. 이 교섭에는 청주시와 노동부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11월 중 병원 불법 운영에 대한 특별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회는 권옥자 분회장의 단식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횐는 200일이 넘게 노동탄압과 조합원 부당해고, 일방적 근무 형태 변경에 저항하며 파업을 벌여왔다.
지난 6일에는 권옥자 분회장이 삭발한데 이어 10일부터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벌여왔다. 29일에는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청주시장실 면담투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3명이 연행됐고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