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조합원 직섭 선거와 제1기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사무처장 직선 투표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다. 민주노총 직선 투표는 기호 1번 정용건-반명자-이재웅(이하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순), 기호 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 기호 3번 허영구-김태인-신현창, 기호 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후보조가 등록 해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 공공운수노조 직선 선거는 기호 1번 최준식-진기영 기호 2번 조상수-김애란조가 출마했다.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투표는 부재자투표, 현장투표, 순회투표, ARS 투표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번 선거는 투표율이 50%를 넘어야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 유효투표자의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개표하지 않고 재선거가 실시되며 이 경우 이번에 출마한 후보는 재출마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현장 간부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ARS 투표의 경우 02-2670-9210 회신번호로 발신되며 투표를 모두 마칠 때까지 5번에 걸쳐 전화가 발신된다.
공공운수노조 중앙선관위는 “02-2670-9210 번호는 미리 저장해 두고 반드시 받아서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운수노조 김종인 직무대행도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선제 선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