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조합원 직선으로 실시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1기 위원장 사무처장 선거에 조상수 김애란 동지가 당선됐다. 공공운수노조 중앙선관위는 10일 오전 기호 2번 조상수 김애란 후보조가 전체 투표자 85,673명 중 50,325표를(58.7%)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최준식 진기영 후보조는 33,178표를(38.7%) 얻었다.

 

이번 투표는 재적선거인수 131,639명 중 85,673명이 투표에 참가해 65.1%의 투표율을 보여줬다.

 

조상수 김애란 당선자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017년 12월 말까지 3년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이끌게 됐다.

 

기호 2번 조상수 김애란 당선자는 ‘15만의 공감, 승리를 위한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공운수노조 통합과 조직발전 완수 △조합원·단위노조와의 공감과 소통 △2015~2017 권리찾기 3년 프로젝트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조상수 위원장 당선자는 2003년 철도 파업으로 구속, 해고 됐으며 이후 운수노조 사무처장, 공공운수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애란 사무처장 당선자는 서울대병원지부장, 의료연대서울지역지부장을 거쳐 2013년부터는 공공운수노조·연맹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민주노총 지도부(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조합원 직접투표 선거 결과 기호 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이하 위원장-부위원장-사무총장 순) 조와 기호 2번 한상균-최종진-이영주 후보 조가 오는 17~23일 결선투표를 치루게 된다.

 

10일 오후 1시 현재 전재환 후보조가 132,339표(34.2%), 한상균 후보조가 125,898표(32.5%)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