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월 28, 2019 - 10:26
씨가 마르는 바다 불법어업
인류 기술의 발달은 정확한 어군탐지, 강력한 모터를 얹은 선박, 빠져나갈 수 없는 그물로 어획량을 증가시켰습니다.
어군탐지 기술은 전문 어선이 아니어도 바닷속 물고기의 위치, 종류, 총량을 알 수 있게 됐죠.
강력한 힘을 가진 어선은 단시간에 더 넓은 그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촘촘하고 튼튼한 그물은 물고기의 포획력을 높이고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게 되었습니다.
불법어업은 어민생계와 수산자원 고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 사이에 위치합니다.
물고기를 마구잡이로 잡아 보호어종이나 어린 물고기의 개체 수를 위협하는 것을 남획, 목적어종 외 다른 생물까지 잡는 어업행위를 혼획이라고 합니다.
혼획으로 잡힌 어린 물고기들은 양식장에서 생사료로 사용되는데요.
이 중에는 고래고기를 노린 고의적인 혼획도 많습니다.
우리 바다가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카드뉴스에서는 혼획되는 어린 물고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