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24, 2015 - 16:10
1년동안 해고싸움을 하고 있는 공항항만운송본부 KNL물류 조합원들이 원청인 빙그레의 대주주 이호연의 집 앞에서 23일부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1차농성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잡고 이태원동 이호연의 집 앞과 이태원역 주위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KNL물류 조합원들은 빙그레 하청 공장에서 물류운송을 하다가 하청에 재하청으로 밀려나고 해고되어 복직투쟁을 해왔으며 오는 3월 25일이 해고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월 2일 근로자지위보전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이후 KNL물류 사측과 두차례 정도 면담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현재 이호연의 집앞에는 계속 경찰병력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는 오는 26일 서울본부 집중투쟁의 날에 농성장에서 야간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