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관련 민중당 공식 논평] 정부는 베네수엘라 주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한 내정간섭으로 철회되어야 한다.... 지금 베네수엘라가 겪고 있는 급변사태의 배후는 미국이다. 지난 19일 워싱턴포스트는 베네수엘라에 차베스의 사회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은 정권교체를 위해 반정부 단체를 지원하고 반정부 인사를 육성해 왔다고 보도했다.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 현직 대통령에 맞서 스스로 임시대통령이라고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도 미국이 육성한 인물이라고 한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반미정권을 전복하고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한 내정간섭과 침략을 노골적으로 자행해왔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복무한다면 군사독재자든 학살정권이든 가리지 않고 지원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가스, 금 등 천연자원에 대한 야욕으로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키려 하고 있다. 미국이 내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베네수엘라를 정치, 경제적으로 복속시키려는 제국주의적 침략만행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 것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정책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것으로 경솔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제국주의적 내정간섭의 대표적인 피해국가가 아닌가. 우리나라 군사정권의 뒷배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은 새삼스런 비밀도 아니다. 정부는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성명을 즉각 철회하고, 주권을 침해한 데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에 사죄하라. 2019년 2월 26일 민중당 대변인 신창현 http://minjungparty.com/pages/… #베네수엘라 #미국 #마두로 #민중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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