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1, 2015 - 17:09
‘2015 공공운수노동자 임단투학교’가 지난 3월30일, 31일 양일간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되었다.
임단투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었며,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교육은 100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참여했고, 양일 모두 참석으로 수료증을 받은 간부는 57명이다.
첫날은 4월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정돼있는 만큼, 총파업 실천에 대한 단병호 민주노총 전위원장의 특강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2015년 정세와 임단협 요구와 쟁점, 심화 강의로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구체적 실무 교육이 진행되었다. 요구안 마련을 위한 조사 기획 교육을 진행한 후 선택강의로 선전활동, 조직화 방안, 마음을 휘어잡은 말하기(선동)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교섭 마무리의 의미와 중요성을 확인는 시간이 있었고 참가자들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김애란 사무처장은 “참석한 간부들이 잘 배워서 각자 현장에 맞게 반드시 실천하고 현장의 기풍을 바꿔냈으면 한다. 현장의 상황은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간부의 불찰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훌륭한 현장으로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단투학교에 참석한 충북지역지부 서보람 조직부장은 “임단투 진행의 준비부터 교섭 투쟁 마무리까지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준비기 교육과 교섭•투쟁기 교육 이후에 실습강의가 연달아 진행되어 사업장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고민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