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사진전, 87년 6월 그날, 엄마아빠는 어디에...

6월항쟁 28주년을 맞아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사진전을 엽니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최루탄 파편을 맞고 피흘리는 이한열 열사의 사진은 독재정권에 맞서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사진 속의 이한열을 통해 항쟁의 달, 6월을 기억합니다.

사진은 기록으로 남아 역사를 증언합니다.

6월 항쟁 사진전을 통해 87년,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일으켰던 그날의 함성을 기억해 보세요. 내 키보다 커진 아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날 엄마, 아빠가 어디에 서 있었는지 함께 찾아보고 그날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세요. 그날 거리에서 함께 싸웠던 선후배 동기들과 우리학교 깃발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며 그날의 주역이었음을 되새겨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3.1운동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모였다는 6월 그날들 속에서 "월리를 찾아라"처럼 "나"를 찾고 지금의 “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돌아봅시다.

■ 6월항쟁 사진전, 87년 6월 그날, 엄마 아빠는 어디에...

- 일시: 6.10(수) 오후 3시부터

- 장소: 서울시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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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