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나 혼자의 몸일땐 주어진 시간이 많았음에도 어찌 그리 책을 읽지 않았을까요?아이를 둘이나 달고 있는 지금에서야 종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만 읽고 싶은데, 그런 자유시간은 쉽사리 허락되지 않습니다.특히나 재미있는 책을 손에 들면, 밥도 싫고 잠도 싫은데 말입니다. 다 제껴두고 두 세시간도 쉽지가 않습니다.밥도 싫고 잠도 싫어질 재미난 책을 몇 권 소개 합니다.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책은 '가키야 미우'라는 작가의 소설입니다. <노후자금이 없습니다>라는 책을 먼저 읽고 찾아본 작가의 다른 책들 중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마침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얼른 빌려왔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70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