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10, 2019 - 12:14
먹다 버린 빵 하나
길가
벚나무 아래
누가 버렸을까
반쯤 먹다 버린 빵 하나
자세히 보니
반도 채 안 먹었다
굶주리는
북한 동포 생각에
내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욕설
“三代 빌어 처먹을 놈!”
먹다 버린 빵 하나
길가
벚나무 아래
누가 버렸을까
반쯤 먹다 버린 빵 하나
자세히 보니
반도 채 안 먹었다
굶주리는
북한 동포 생각에
내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욕설
“三代 빌어 처먹을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