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월 7, 2019 - 09:16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곤 하는데 2018년 한 해는 한살림대전에 유독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힘들어 서로를 챙기지 못했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하게 이겨내신 살림꾼, 조합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반면교사라.......